최고위 소명 절차 중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명단이 유출됐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권익위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 의혹 대상자는 대권도전을 선언한 윤희숙 의원을 포함해 강기윤, 송석준, 이철규,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안병길, 이주환,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 등 12명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의 경우 지난해 여당이 추진한 임대차 3법을 반대한 '저는 임차인입니다' 연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권익위는 전날 이 중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1건,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이 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이 4건,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화상으로 투기 의혹에 대한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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