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치킨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강조한 ‘고메치킨’ 신제품을 출시하고 2080억원 규모의 냉동튀김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1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고메치킨 신제품은 ‘마늘불고기’와 ‘리얼치즈’ 2종이다. 고메치킨 마늘불고기는 달콤 짭조름한 특제 간장소스와 갈릭 후레이크를 더해 마늘 풍미의 풍부한 감칠맛을, 고메치킨 리얼치즈는 5종의 치즈 파우더를 더해 ‘단짠’ 조합을 표현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치킨이 외식에선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한 메뉴로서 치킨의 기본이자 핵심인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식감과 풍미를 강조했다. 또, ‘멀티히팅’ 공법으로 고온에서 두 번 튀겨내 바삭함을 배가했고 에어프라이어로 11분만 조리하면 집에서도 언제든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간편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고메치킨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정체성을 나타내고자 브랜드를 상징화한 엠블럼을 개발하고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에 맞춰 고메치킨 기존 제품들도 전면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선 새로워진 고메치킨 탄생을 축하하는 ‘생일파티’ 콘셉트로 8월27일까지 제품 할인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치킨 신제품 2종은 외식·배달 치킨과 견줘도 손색없는 맛과 품질을 갖춘 겉바속촉의 치킨”이라며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며 관련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치킨이 포함된 국내 냉동튀김류 HMR 시장 규모는 약 2080억원 규모다. 외식과 견줘 높은 편의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때문에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