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유럽 공략, '서머너즈 워'의 컴투스가 돕는다
'쿠키런' 유럽 공략, '서머너즈 워'의 컴투스가 돕는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8.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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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와 전략적 제휴…서비스지원‧마케팅업무 총괄 수행
컴투스 송재준 대표(왼쪽)와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대표(오른쪽)가 유럽지역 업무제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컴투스]
컴투스 송재준 대표(왼쪽)와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대표(오른쪽)가 유럽지역 업무제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컴투스]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프랑스, 독일,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24개국에서 ‘쿠키런: 킹덤’의 현지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 업무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국가별 원활한 라이브 서비스 지원과 로컬라이제이션 업무 전반, CS 및 커뮤니티 관리 등 종합적인 유저 케어를 실시하고 브랜드 인지도 증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로컬 마케팅도 총괄한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RPG로 귀여운 캐릭터들의 수집의 재미, 모험과 전투, 왕국 건설 등 다양한 플레이 재미를 갖췄다.

지난 1월 출시 후 국내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 모두 1위에 등극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으로 유럽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쿠키런: 킹덤’ 만의 재미 요소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현지 게임 팬들에게 적극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이미 보여준 성과를 유럽 시장에서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 송재준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토대로 데브시스터즈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컴투스와 쌓아온 신뢰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이번 유럽 진출 협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쿠키런: 킹덤이 유럽은 물론 전세계 MZ세대들의 아이코닉 게임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의 설립 초기인 2010년을 시작으로 지난 2월 추가 투자를 실시하며 긴밀한 파트너십 체계로 발전했다. 특히 이번엔 IP 및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보다 적극적 형태의 협업이라는 면에서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