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CJ제일제당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8.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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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안전·지속 가능한 환경 핵심가치 창출 목표
최은석 대표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CJ제일제당의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올해 전략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번째 발간된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진정성 있는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화두”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협의체를 주축으로, 소비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메시지만을 실었던 지난해 보고서와 달리, 올해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경영진 11명의 메시지가 추가로 담겼다. 연구개발과 원료 구매, 생산과 포장에 이르는 전 벨류 체인과 커뮤니케이션·인사·법무 담당 경영진들이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건강과 안전 주제에선 소비자 건강까지 고려한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 수립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소비자 건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등 차세대 식품소재도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환경 주제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된 친환경 성과가 소개됐다. 일례로 CJ제일제당은 잠재 폐기물을 저감하고 순환 자원 인증을 통해 지난해 총 5577톤(t)의 폐기물을 줄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7.7배 향상된 수치다. 

또한, 브라질 사업장은 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아마존에서 생산되는 대두를 구입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모든 사업에서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경영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제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에 따라 작성됐다. 검증기관인 로이드(Lloyd)로부터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영문판도 제공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