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내진 성능 강화 '지하연속벽 공법' 개발
한화건설, 내진 성능 강화 '지하연속벽 공법' 개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7.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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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 공사단계 품질·공사비 상승 문제 개선 기대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 개념도. (자료=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하연속벽 패널 간 연속성을 확보해 지진에 저항할 수 있는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벽체기둥을 패널 간 연결부에 설치해 지하연속벽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기술로, 시공된 벽체기둥과 지하연속벽이 일체화돼 지진으로부터 구조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법을 통해 지하연속벽 형성 시 패널 간 연결부에 별도 추가 가설부재 설치가 필요없어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지중 공사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확보 문제와 공사비 상승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법 개발을 통해 기존 지하연속벽 공법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내진성능이 확보된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건설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