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평화‧통일 구민 아카데미’ 비대면 운영
영등포구, ‘평화‧통일 구민 아카데미’ 비대면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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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통일 인문학 등…수강생 20명 선착순 모집
(사진=영등포구)
(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문화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8월11일부터 9월8일까지 ‘평화·통일 구민 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화‧통일 구민 아카데미’는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해 남북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분단 현실의 이해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총 5회차로 구성되며, 8월 11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1회차는 평화‧통일에 관한 영화를 감상하고 한반도 분단 현실과 지향점을 그려보는 ‘영화로 보는 통일 인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2회차에서는 통일에 대한 이미지를 네온사인으로 만들어보는 ‘네온사인으로 표현하는 ART 통일’이, △3회차에서는 여러 가지 라크라메 실 매듭법을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며 민족간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통일 인테리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어서 △4회차 강의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 드림캐쳐’를 제작하고, △마지막 5회차 강의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와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마스크, 마스크줄을 제작하는 ‘일상 속 통일 두기’ 프로그램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수강생은 지난 26일부터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나 2만 원의 재료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 수강자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최종 선정된 수강생의 자택으로 실습 재료를 개별 배송하고, 온라인 강의 수강법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평화 통일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이번 강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평화통일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