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하락-이재명 상승… 격차 1%p 미만으로 좁혀져
윤석열 하락-이재명 상승… 격차 1%p 미만으로 좁혀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7.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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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윤석열 3.4%p↓ 26.9%… 이재명 0.6%p↑ 26.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격차가 1%p 미만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TBS의뢰,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26.9%, 이 지사는 26.0%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3.4%p 하락했고, 이 지사는 0.6%p 상승했다. 두 사람간 격차는 0.9%p 차이다.

두 주자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18.2%였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주 대비 2.5%p 상승한 8.1%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7%, 유승민 전 의원 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정세균 전 국무총리 2.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 박용진 민주당 의원 0.8%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0%, 적합 후보 없음은 3.6%, 잘 모름은 1.1%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지사 27.4%, 이낙연 전 대표 23.1%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이 지사(0.1%p)와 이 전 대표(0.8%p) 모두 소폭 하락해 두 후보 간 차이는 4.3%p였다.

이어 박용진 의원 5.0%, 추미애 전 장관 4.6%,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심상전 정의당 의원 4.0%,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9.6%, 적합후보 없음 16.9%, 잘 모름 4.8%다. 

범 보수권에서는 윤 전 총장(27.9%)에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3.7%), 최 전 원장(9.4%), 유승민 전 의원(8.3%), 안철수 대표(5.5%), 원희룡 제주지사(4.1%), 오세훈 서울시장(3.9%),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2.8%),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2.5%), 황교안 전 국무총리(1.1%)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 4.1%,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름 1.8%다.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의 성격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4%가 '현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44.5%는 '정책 연속성과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