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축전… "국민께 큰 기쁨"
문대통령,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축전… "국민께 큰 기쁨"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7.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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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정신이 우승 이끌어"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과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과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양궁 혼성단체전의 김제덕·안산 선수, 펜싱 사브르와 태권도 58㎏급의 김정환·장준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공개한 축전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제덕·안산 선수에게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라며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축하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 더 자랑스럽다"며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안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제덕 선수에게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면서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정환 선수에 대해서는 "오른쪽 발목 부상에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장준 선수에 대해서는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라며 "올림픽 출전 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라고 격려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