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청년창업 200억 통 큰 지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청년창업 200억 통 큰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7.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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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2030 돕기 위한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추진
2인1팀 총 200팀 각 8000만원 지원, BSK 매장 운영
7월30일까지 접수, AI 역량검사 도입 공정한 선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사진) 제너시스BBQ 회장은 총 200억원 규모로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25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이 큰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달 30일까지 응모를 받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2명이 한 팀이 돼 지원할 수 있다. 팀 대표 1인이 2030세대라면 파트너 1인은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 현재까지 1000여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제너시스BBQ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해 최종 20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배달 특화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중심으로 인테리어와 시설,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원 상당을 지원 받게 된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지원하는 제너시스BBQ는 청년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져 성공한 사업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BSK는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350개 매장이 오픈됐다. 홀이 없는 소형 점포 형태의 BSK는 배달 플랫폼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등에 익숙한 젊은 청년층에게 적합한 사업모델로 가맹점주 중 약 60%가 2030세대다. 

제너시스BBQ는 “론칭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매장 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며 “열심히 운영한다면 3년간 운영 시 평균 3억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7월30일까지 BBQ와 채널A, 잡다(JOBDA)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제네시스BBQ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HR(인사관리) 전문기업인 마이다스인의 지원을 받아 AI(인공지능) 역량검사를 도입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략게임과 성향파악, 영상면접을 통해 직무 적합도와 역량 스펙트럼을 분석해 인재를 선발한다. 

최종 200팀은 8월18일 발표된다. 이들 팀은 일주일간의 치킨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BSK 매장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들이 안타까웠다”며 “물고기를 잡아 주기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줘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 성별, 지역 등 제한없이 성공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만 갖추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청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