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년 연속 산불 예방·대응 우수
전남도, 2년 연속 산불 예방·대응 우수
  • 이홍석 기자
  • 승인 2021.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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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0’… 소각산불 저감활동 등 전국 최고 입증
(사진=전남도)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산림청의 2021년 봄철 산불방지 예방·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전국 최고의 산불 대응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의 활동 실적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항목은 봄철 산불 예방과 홍보활동, 산불 대응능력 등 9개 분야다.

전반적 산불 예방 대응능력을 평가했다.

도는 소각산불 가해자 검거율 100%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참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전단지 2만부 배포, 산불예방 포스터 3천부 부착 △농업부산물 등 산불 원인 물질 2010t 수집·파쇄 △산불예방 현수막 1762점 게첨 △불법 소각행위 기동단속반 282개반 1071명 운영 △드론 예찰단 4개단으로 산불 사전 차단 △소각 금지 마을방송 2353개소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방송 캠페인 60회 △영농현장을 찾아 산불예방 홍보 실시 등 산불 예방활동을 다각도로 펼쳤다.

이 밖에 산불 방지 협력도 분야에서 도 주관 소각산불 제로화 영상회의 11회 실시, 유튜브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 민관 드론 감시단 운영 등 26개 특색사업과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2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봄철 K-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불법소각 행위에 엄정 대처한 결과 산불 발생은 23건으로 전년보다 26% 줄었고, 특히 소각산불은 단 2건으로 83% 주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은수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봄철 산불 방지 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에 따른 성과”라며 “앞으로 소각산불 저감 등 산불 예방 활동 강화와 체계적 대응으로 산불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