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14일 오후 8시부터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사전예약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사전예약 후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추진단은 3분기 중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물량이 50대 연령층 1·2차 접종을 모두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규모로,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은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백신 공급일정과 물량에 따라 접종일정 등이 일부 변동될 수 있어 시는 백신 수급상황과 접종관련 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50대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은 아래와 같이 조정된다.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7월14일 오후 8시부터 7월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종은 7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 시행된다.
 
아울러 60~74세 고령층 대상군 중 사전예약 기간(5.6~6.3) 내 예약 후 건강 상 이유, 예약연기 변경방법 미숙지 등의 이유로 예약 취소 연기 처리된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과 접종도 55~59세 연령층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50~54세 연령층은 7월19일부터 순차적으로 분산해 예약을 시행하게 되는데, 53~54세(67~68년생)는 7월19일 오후 8시부터, 50~52세(69~71년생)는 7월20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하고 접종은 8월16일에서 25일까지 진행한다.

7월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한 본인 및 대리인 예약이 가능하고 평일 콜센터 전화예약, 읍면동 행정복지센터(평일 9~18시 가능, 점심시간 12~13시, 토요일·공휴일 제외)에서 가능하다.

한편 추진단은 현재 모더나 백신 접종대상자 중 일부에서 2차 접종 일정이 허가기준인 4주가 아닌 6주 이후로 안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예약자들이 허가기준인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괄 조정할 예정이며, 조정된 접종일정은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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