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성료
진안군, 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성료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7.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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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사람을 살린다(보고·듣기·말하기)'
(사진=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사진=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전북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11개 중·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으로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국자살예방협회가 개발하고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자살위기 자가 보내는 언어 △행동 △상황적 위험신호를 인식해 알아차리기(보기)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듣기) △안전점검 목록 확인을 통한 자살 위험성 평가 및 전문기관 연계하기(말하기) 등이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 지킴이(Gate Keeper) 양성 전문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으며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생명 지킴이로서 청소년기 비슷한 성장 과정에 있는 주위 친구들의 자살위험 신호를 파악해 조기에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 건강상담 전화, 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