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해 첫 열대야 발생…25.2도 기록
부산 올해 첫 열대야 발생…25.2도 기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7.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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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빨리 온 열대야…잠못 이룬 부산시민들

부산기상청은 밤새 부산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25.2도를 기록,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8월 2일)에 비해 22일이나 빠르게 나타난 것이라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부산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면서 "14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무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는 지난 9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