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수출유망기업’ 61곳 선정
부산중기청, ‘수출유망기업’ 61곳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7.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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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대비 수출비중 50% 이상 기업 12곳 지정
▲사진제공=부산중기청
▲사진제공=부산중기청

부산중기청은 ‘2021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해리아나 등 61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1999년부터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총 140개사가 신청해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와 부산 수출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61곳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 수출지원협의회의는 부산중기청, 부산시, KOTRA,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등 부산지역 10개 수출지원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기간인 올해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수출지원사업, 수출금융·보증, 금리인하 등의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61개사의 2020년 평균 매출액은 77억원, 평균 수출액은 147만 달러, 평균 고용인원은 26.3명으로 나타났고,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12개사였다.

특히 스크린프린터 생산 전문업체인 ㈜이노티스는 코로나19 대유행이란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국시장을 적극 개척해 작년 수출이 370% 이상 증가한 277만 달러에 달하였고, 배관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해원은 러시아 조선소를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에 힘쓴 결과 수출이 19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수출유망중소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대외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지정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명의로 지정서를 발급하며, 이로써 부산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수는 이번 지정 61개사 포함 총 260개사로 늘었다.

부산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상반기 수출로는 사상 처음 3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호조세는 국가이미지 상승 영향으로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5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