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부산기상청,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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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해운대 해수욕장 (사진제공=부산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해운대 해수욕장 (사진=부산시)

장마가 소강상태인 부산지역에 올 들어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10%까 증가될 때마다 체감온도 1도 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기온이 30도일 때 습도별 체감온도는 50% 30도, 60% 30.9도, 70% 31.8도, 80% 32.6도, 90% 33.4도로 오른다고 부산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체감온도(현재 기온)는 27.7도(24.4도)이며, 북부산의 경우 29.2도(26.4도)를 기록 중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비가 내려 습도가 높은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