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전자 도서대여 서비스 시작
신세계百, 전자 도서대여 서비스 시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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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처음…18일까지 도서 큐레이션 '다독다독'
신세계백화점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이번엔 e북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를 시작한 가운데 도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클릭하면 도서대여 서비스인 ‘북큐브’로 연동된다. 대여기간은 14일, 한 번에 대여 가능한 책 수는 무제한이다.

신세계의 VIP는 볼 수 있는 책이 더 많다. 소장권수는 오디오북을 포함한 3만여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린이들을 위한 오디오북 등도 도입 검토 중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직접 추천하는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다독다독(多讀多讀)’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주제인 등산 에세이, 교양 인문학,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자기계발 서적 9권을 엄선해 준비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다양한 전자책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도서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성환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신세계가 이번에는 업계 처음으로 전자책 대여까지 시도하게 됐다”며 “유통을 뛰어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코칭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3월 업계 처음으로 AI(인공지능)를 접목시킨 모바일 앱으로 맞춤형 소비자 마케팅을 실시했다. 같은 해 9월엔 종이 DM(Direct Mail)을 없애고 콘텐츠 중심의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 친환경·맞춤형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계절과 식탁’ 코너에선 지금 꼭 먹어야 하는 식재료를 알려준다.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 손질하는 방법, 같이 먹으면 좋은 궁합, 맛있게 먹는 레시피, 인기 맛집 등 해당 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이달 말부턴 지니뮤직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백화점 앱 내 지니뮤직 전용관을 열고 월별 뮤직 플레이리스트, 매거진, 영상 등을 선보인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