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삼성화재, 중대재해 예방 위험관리 '맞손'
롯데케미칼-삼성화재, 중대재해 예방 위험관리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7.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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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산·울산공장 안전·위험 진단…화학업종 관리 전문성 강화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왼쪽)과 이문화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오른쪽)이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왼쪽)과 이문화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오른쪽)이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삼성화재와 손잡고 사업장 안전성을 확보한다.

롯데케미칼은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삼성화재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본부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ESG 안전경영 실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과 삼성화재는 △사업장·파트너사의 위험 진단과 사고예방 컨설팅 △ESG 안전경영을 위한 지식 역량과 사고 예방 노하우 공유 △세미나·사회공헌 사업 행사 협력 등을 함께 한다.

롯데케미칼은 삼성화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받아 여수, 대산, 울산공장 화재·전기 안전과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 위험을 진단한다.

삼성화재는 롯데케미칼의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받아 화학업종 위험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손해율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파트너사까지 안전 진단을 확대·지원한다. 또 성과공유회를 통해 ESG안전경영을 확산시킨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파트너사가 안전확보를 통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은 “ESG경영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두 회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문화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은 “ESG 경영은 시대를 아우르는 국제 규범”이라며 “롯데케미칼과의 이번 협약은 위험관리 분야에 있어 화학업계와 보험업계의 모범적인 ESG 파트너십 사례로 ESG 안전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