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6학년 대상…총 200명 선발
금융감독원이 내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부모님과 함께 금융을 배울 수 있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주제와 관련한 교재 읽기와 동영상을 시청한 후 부모님과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방학 중에는 매주, 학기 중에는 격주 단위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주제는 총 17개로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관리,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관리, 위험 및 보험 등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직원들은 멘토가 돼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과제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4~6학년으로, 지역별 초등학생 수에 비례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내달 20일 발표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교육교재와 보드게임, 용돈기입장 등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수료 조건은 동영상 시청 등 학습과 과제를 70% 이상 완료해야 한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제공하고, 금감원 방문 교육 기회 등이 제공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모님과 함께 금융역량도 키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금융스쿨을 기획했다"며 "금융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