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이은 히트작에 주류 매출 36% '껑충'
CU, 연이은 히트작에 주류 매출 36% '껑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6.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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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곰표·말표·백양 등 인기…"주류명가 입지 굳히기"
CU 레트로 맥주 시리즈[이미지=BGF리테일]
CU 레트로 맥주 시리즈[이미지=BGF리테일]

CU는 전체 주류 매출이 전년 대비 35.5% 오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CU가 와인,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인 차별화 신상품들이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는 △mmm!(음!) 와인(1월) △곰표 밀맥주(4월) △말표 막걸리(5월) △백양 맥주(6월) 등 올해 초부터 선보였다.

시그니처 와인 mmm! 1탄 스페인산 레드와인은 출시 40일 만에 11만병이 모두 팔렸다. 이후 3차에 걸친 추가 입고가 진행되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40만병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출시한 mmm! 2탄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 소비뇽블랑도 초도 물량 5만병이 3일 만에 발주 마감됐다.

곰표 밀맥주는 위탁생산으로 물량이 확대된 지 단 이틀 만에 기존 대형 제조사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CU의 전체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더욱이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 증산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발주 정지됐다. 곰표 밀맥주는 20일부터 판매가 재개됐다.

후속 상품인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이색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2회차 발주 만에 초도 물량 약 4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또 판매 3일 만에 8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막걸리 카테고리에선 CU가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테스형 막걸리, 말표 검정콩 막걸리가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만병을 넘겼다.

송영민 음용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은 새롭고 이색적인 주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현대판 주막으로서 애주가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음주 취향에 맞는 상품과 마케팅으로 편의점계의 주류 명가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