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마협회, 구미시승마장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
대한승마협회, 구미시승마장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6.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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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증축, 경기장 규사부설 등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완료
사진 왼쪽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오른쪽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사진 왼쪽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오른쪽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구미시승마장’이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대한승마협회는 지난해 12월과 올 5월 2차례 걸쳐 현장실사와 이사회를 거쳐 구미시승마장을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했다. 이는 2011년 승마장이 준공된 지 10년 만이다.

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총사업비 33억여원을 들여 마사동 증축과 경기장 규사부설, 관람석 보수, 조명시설 교체 등의 보완공사를 완료했다.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은 “구미시승마장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매우 우수한 시설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전국규모 승마대회 개최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장세용 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유일의 공식 승마길인 낙동강승마길과 크로스컨트리경기장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국제공인승마장 지정을 받아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말산업 도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시장은 “앞으로 여러 전국규모 승마대회와 ‘제102회 전국체전’의 완벽한 개최를 통해 ‘말산업특구 구미’의 위상에 걸 맞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인증 전달식에는 장세용 시장,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채동익 구미시설공단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고, 이어 장세용 시장이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등이 함께 구미시승마장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