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이틀연속 최고치
[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이틀연속 최고치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6.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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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5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0p(0.20%) 오른 3258.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4p(0.03%) 오른 3253.17에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가, 장 후반들어 상승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9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211억원,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업(+1.71%)과 증권업(+1.46%), 화학업(+0.82%)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한편, 운수창고업(-1.30%)과 건설업(-1.18%), 의약품업(-0.90%)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난 데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의류 등 소비재 업종의 관심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p(0.00%) 내린 997.3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64p(0.06%) 오른 998.05로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04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원,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2.98%)과 섬유·의류업(+2.62%), 금융업(+1.69%) 등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한편, 인터넷업(-1.34%)과 유통업(-1.20%), 기타서비스업(-0.91%)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