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인프라 ESG 펀드 조성으로 '한국판 뉴딜' 지원
농협금융, 인프라 ESG 펀드 조성으로 '한국판 뉴딜' 지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6.1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풍력발전 등 투자 병행
농협금융지주가 있는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건물. (사진=신아일보DB)
농협금융지주가 있는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건물. (사진=신아일보DB)

NH농협금융지주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투자해 그린에너지 분야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농업 관련 뉴딜 인프라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그린뉴딜 인프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NH-아문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수소·연료전지 등에 대한 신규투자와 동시에 기존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풍력발전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병행함으로서 최적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NH농협생명·NH농협손보·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 등 범농협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운용은 NH-아문디 자산운용이 맡는다.

이에 앞서 농협금융은 ESG 관련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농협은행과 농협생명이 공동으로 1500억 규모로 참여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정부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에 발맞춰 한국판 뉴딜정책에 농협금융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