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찾아가는 작은 학교 정책설명회’ 진행
강원도교육청, ‘찾아가는 작은 학교 정책설명회’ 진행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6.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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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정책에 대한 공감·공유를 통해 교육력 강화,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작은 학교 정책 및 사업에 대한 현장의 공감과 작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찾아가는 작은 학교 정책설명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원 학구 학생 수(학구광역화 사업으로 주소지 이전 없이 큰 학교 학구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한 학생을 제외한 학생 수) 60명 이하 공립 초·중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으로 직접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의 작은 학교(전교생 60명 이하 공립 초·중학교)는 △초 154교 △중 66교 총 220교로 전체 학교의 45%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학령인구 감소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적정규모 학교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던 특성화교육과정 운영 위주의 사업에서, 교육과정 내실화 및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한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의 본질에 초점을 둔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정책설명회에서는 △작은 학교 운영의 흐름 △2021 작은 학교 사업 변경 내용 △2022 맞춤형교육과정 계획 시 유의점 등 작은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현장과 공유하고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학생 맞춤형교육과정 운영 정착을 위해 작은 학교 정책추진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작은 학교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에 대한 철학 및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교원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으로 맞춤형교육과정 지원,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작은 학교 희망버스 임차비 지원, 꽃님이 택시비(통학택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도심지 대규모학교에서 작은 학교로의 전입이 가능하도록 도농간 학구광역화 및 공동학구 조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