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금융지주사 최초 1100억원 녹색채권 발행
KB금융, 금융지주사 최초 1100억원 녹색채권 발행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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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업 금융지원 목적…금리 3.6% 적용
(자료=KB금융지주)
KB금융의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 'KB 그린 웨이브 2030' 엠블럼. (자료=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2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원화 11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형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최초로 발행하는 녹색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KB금융지주는 10년 콜옵션 1100억원, 금리 3.6%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국민은행 1000억원, KB증권에서 11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KB금융지주가 이번 1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면서 KB금융그룹은 친환경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친환경 분야에 자금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녹색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그린 부문을 포함한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