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정림리와 상리송청택지를 연결하는 평화교 개설 사업이 현재까지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다.

25일 강원 양구군에 따르면 폭 20m의 교량 127m와 접속도로 162m를 건설하는 평화교 개설 사업은 지난해 8월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올해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7월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등 각종 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천점용 허가를 위해 강원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 여름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후 9월경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박혁순 안전건설과장은 “평화교가 완공돼 정림체육공원과 상리송청택지를 지나는 외곽도로가 연결되면 멀리 정림교까지 가서 서천을 건너야만 양구읍 시가지로 접근할 수 있는 정림리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교는 서천을 가로질러 양구읍 정림리 군민체육공원과 상리송청택지의 석미모닝파크 2차 아파트 방향 도로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군은 국비 78억4000만원과 도비 2억원, 군비 21억6000만원 등 총 1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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