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올해 첫 벼룩시장 개장
강동구, 올해 첫 벼룩시장 개장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5.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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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난 8일 상일동 어울마당(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올해 첫 강동벼룩시장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동벼룩시장은 단순히 중고물품이 거래되는 장터가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14주년을 맞이한 구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벼룩시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년간 소중하게 간직해온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보존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개장하게 됐다.

이번에 개최된 벼룩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라는 테마로 ‘카네이션 만들기’, ‘조물조물 만득이 만들기 체험’, ‘신기한 마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2일에는 강동가족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가족이 참여하는 강동벼룩시장이 구청 열린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동벼룩시장은 5월부터 10월까지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혹서기(7~8월)와 선사문화축제기간(10월 둘째주)에는 열리지 않는다.

관련 문의사항은 구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벼룩시장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나눔과 기부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경제적 효과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강동벼룩시장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