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 유치 추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 유치 추진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5.19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17일자로 공고를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는 부안 변산면 대항리 612번지 4만3887.3㎡ 부지에 추진되며,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 등의 휴양콘도미니엄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군은 다음 달 7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의향서를 제출한 개인 및 법인에 한해 8월16일 제안서를 접수 받아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고 내용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해 전북교육수련원을 건립 중이다. 이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전북교육수련원이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인근에 추진되는 만큼 이번 관광휴양콘도 민간투자자가 선정된다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상가 및 펜션 등의 민간 투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고를 계기로 국내・외 잠재 투자의향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물색해 민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때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변산해수욕장이 그동안 세월의 흐름과 함께 쇠락했지만 이번 민자유치를 통해 다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