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하반기 기대작 3종 출격…멀티플랫폼 주자로 우뚝
라인게임즈, 하반기 기대작 3종 출격…멀티플랫폼 주자로 우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5.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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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필두로 PC·모바일 기대작 출시예정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왼쪽 상단)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기대작 3종.[이미지=라인게임즈]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왼쪽 상단)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기대작 3종.[이미지=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올 하반기 다양한 PC·크로스 플랫폼 타이틀을 선보인다. 지난해 콘솔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은 것으로 국내 멀티 플랫폼 게임시장에서 주요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18일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하반기 총 3종의 멀티플랫폼 기대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PC·모바일 RPG ‘언디셈버’ △PC 온라인 액션 RPG ‘더 밴시’ △PC·모바일 오픈월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이다.

이 중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의 올해 하반기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와 팬덤을 보유한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 ‘대항해시대II’,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았다. 철저한 고증과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으로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하였으며 항해, 무역,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올 여름 2차 CBT를 거친 후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언디셈버’는 파밍과 정교한 아이템 시스템에 기반한 성장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RPG다. 핵앤슬래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유저들은 수백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스킬들을 조합해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마다 캐릭터의 장단점을 조절하는 등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맵을 탐험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파티 던전’, ‘레이드’, ‘PvP’ 등 기존 핵앤슬래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저 간 경쟁과 협동, 화려한 전투와 RPG 요소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주요 타겟으로 했다.

‘더 밴시’는 외계인에 의해 멸망한 근미래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삼았다. 멸망위기에 처한 인류가 외계와 협력해 마법으로 재무장하고 생존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4에 기반한 실사에 근접한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짜릿한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주요 특징이다. ‘더 밴시’는 연내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로 공개 예정이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올 1분기 ‘스매시 레전드’, ‘가디언 크로니클’ 등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타이틀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달 29일엔 신작 발표회 ‘LPG 2021’를 열고 내년까지 출시할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