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합포초 통학로 일대 안전시설물 점검
창원시, 합포초 통학로 일대 안전시설물 점검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5.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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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학부모 등과 어린이 관점에서 현장조사 펼쳐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올해 그린로드대장정 대상학교인 마산합포구 합포초등학교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학부모, 시민단체 등 30여명과 함께 어린이의 관점에서 안전시설물 등 통학로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점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자들의 체온 측정과 손소독, 명부 기록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뤄졌다.

이는 올해 그린로드대장정 참여학교는 마산합포구 소재 6개 초등학교로 지난달 현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산호초, 완월초에 이어 4번째 점검활동을 펼쳤으며, 이어서 이달중에 해운초와 우산초도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걸으며 불법 주정차 차량, 파손된 울타리, 맨홀 단차로 인한 보도 불편, 보도 중앙에 있는 가로수 등 개선해야 할 사항을 함께 찾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해당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이해와 통학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 아동대표단 통학로 현장 실사 등 참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그린로드대장정’은 2019년부터 시를 비롯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교육청, 시민단체 등 16개 네트워크 기관 단체가 통학로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2개 학교의 통학로에 변화를 가져왔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통학로 개선 방안을 찾고자 현장 조사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만족도 높은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보다 30억원이 증액된 58억원의 사업비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신호기, 스마트안전시설 설치 등 어린이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