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EX-안전트레이닝센터 2호 개소
도로공사, EX-안전트레이닝센터 2호 개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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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 발생 가능한 위험상황 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12일 경남 의령군 'EX-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도로공사)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12일 경남 의령군 'EX-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12일 경남 의령군에 EX-안전트레이닝센터 2호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EX-안전트레이닝센터는 근로자가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건설현장을 본떠 만든 교육장이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안전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려졌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 안성시에서 EX-안전트레이닝센터 1호를 개소한 바 있다.

EX-안전트레이닝센터 2호에서는 구조물과 터널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반영한 안전체험 8종과 가상현실(VR)체험, 심폐소생(CPR)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로공사는 EX-안전트레이닝센터 안전교육 이수자들의 교육성과와 만족도가 높았다며, 올해 안에 수도권과 호남권에도 각각 1개소씩 두 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해 전국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운영 중인 가상현실 안전체험관도 전국 8개 지역본부 및 56개 지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관리에 발주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EX-안전트레이닝센터 등 안전교육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