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민참여결산제’ 첫 도입…재정운용 투명성 강화
하남 ‘주민참여결산제’ 첫 도입…재정운용 투명성 강화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05.10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하남시는 재정운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민참여결산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참여결산제는 시의회 결산 승인 전 지난해 결산안 개요 및 주요 핵심사업 등에 대한 결산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 시민의견을 수렴해 다음해 예산편성·집행 시 반영을 검토하는 환류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공개되는 결산안 개요는 결산결과의 분야별 핵심내용을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도표.그래프를 사용한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로 작성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2020년도 결산안을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 또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개기간 안에 예산집행 효율성 제고방안, 집행 적정성 등 결산안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회계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