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Q 마케팅·인건비 증가에 실적 급감
엔씨, 1Q 마케팅·인건비 증가에 실적 급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5.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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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매출 30, 영업익 77% 감소
엔씨소프트 R&D센터.[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R&D센터.[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77%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59% 감소한 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에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인건비는 2325억원이다.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와 일회성 특별성과 보상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같은 기간 23%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38억원, 대만 12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49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1726억원, 리니지2M 1522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290억원이다. 리니지 489억원, 리니지2 262억원, 아이온 234억원, 블레이드&소울 141억원, 길드워2 163억원이다.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은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 게임(5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24%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엔씨는 이달 20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블레이드&소울 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