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정의 달 효자 효부 시상식 가져
대전시, 가정의 달 효자 효부 시상식 가져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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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 효를 실천한 효자 효부 등 38명 격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교육감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교육청 설동호교육감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강창선 바르게살기 대전시협의회장은 효자·효부 수상자 38명에게 표창장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효자 효부 수상자는 시민단체 및 각 학교장 등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최종 효자효부 24명, 효행학생 5명, 효 장학생 9명이 영예로운 수상자로 표창 등을 받았다.

수상자 중에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3년전 뇌졸중으로 와상중증환자가 되신 어머님을 돌봐드리고 있는 40대 효자의 사례가 있다.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또한, 9남매 중 차남과 결혼하여 43여 년간 시부모님을 모시고 지금도 치매로 건강이 불편하신 102세의 시어머님을 정성을 다해 간호하면서 모범가정을 이끈 70세가 다 되신 효부 등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사연들이 많았다.

강창선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은 “남다른 효성으로 부모님을 섬기면서 모범가정을 이끌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뜻깊은 자리가 자녀를 위해 헌신한 어버이의 마음을 생각해 보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효성과 감사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효자 효부 표창과 장학금 시상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물질이 우선시 되고 가족관 변화에 따라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쉽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효를 실천하며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오신 수상자 여러분들께서 우리 지역을 올바른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에 귀감이 되셨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현대사회를 세계화시대 즉 4차산업혁명시대라고 합니다.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협력하고 전문적인 기술, 예술, 산업 등을 소통해야만 잘 살아 갈수 있습니다. 인성의 바탕인 효행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며 미래를 활짝 행복하게 열어 가는것입니다. 효자 효부 및 효행학생으로 상 받을수 있어 감사하고 축하하며 효문화 확산으로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 발전해 가는 가정이 되시고, 대전광역시, 바르게 살기운동을 펼쳐주시는 회장님, 임원과 회원여러분 모두 감사드리며  건강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단체는 대전시협의회, 5개구 협의회로 구성되었으며, 회원 8,333명이 도덕성 회복운동, 국민화합과 생활문화 운동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