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8명 연기 흡입, 인근 병원 이송…경찰, 방화용의자 현장 검거
대구 소재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6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재가 발생한 직후 119에 신고조치했고, 약 4분 후 118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자체 진화를 통해 상당 부분 마친 불이 꺼진 상태였다.
해당 불로 7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60여 명)들이 급히 대피했다.
이 가운데 환자 8명은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 등을 마셔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병원 입원환자인 A씨를 방화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직원들에게 불만을 품고 고의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