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컨워스,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맞손'
코오롱글로벌-컨워스,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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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데이터 플랫폼 기술 통해 현장 최적화 시스템 구현 목표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왼쪽)와 허준 컨워스 대표이사가 3일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왼쪽)와 허준 컨워스 대표이사가 3일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현장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컨워스'와 디지털트윈 통합 건설현장 데이터 플랫폼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회사의 스마트건설 기술력과 컨워스가 보유한 3차원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형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보행 로봇을 이용해 건설 현장의 3차원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3차원 설계(BIM)와 360도 사진, 건설자재 물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시키는 기술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 및 품질·생산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용한 건설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컨워스와 같이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까지 검토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워스는 허준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3차원 빅데이터 엣지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4족보행 로봇을 이용해 건설현장 빅데이터를 얻고 정보를 추출해 공유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