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000명 이하 통제시 7월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신규 확진자 1000명 이하 통제시 7월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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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규 확진자가 앞으로 1000명 아래로 떨어져 통제된다면 7월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평균 1000명 이하로 확진자가 통제될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거리두기는 5단계(1, 1.5, 2, 2.5, 3)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현 5단계를 1~4단계(1, 2, 3, 4)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등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단계 적용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평균 확진자 수다. 정부는 애초 개편안에서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확진자 수가 0.7미만(전국 기준 363명 미만)이면 1단계, 2~4단계는 0.7명 이상, 1.5명 이상, 3명 이상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를 수정해 10만명당 일평균 확진자 수 1명 미만(전국 기준 약 500명 미만)이면 1단계, 2단계 1명 이상(전국 약 500명 이상), 3단계 2명 이상(약 1000명 이상), 4단계 4명 이상(약 2000명 이상) 기준으로 정했다.

중대본은 “단계 간소화 및 의료역량을 반영해 전환 기준은 상향조정하고 시설 규제는 최소화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