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 비대면 책 문화체험 '뮤지엄 북 테라피' 운영
송파책박물관, 비대면 책 문화체험 '뮤지엄 북 테라피'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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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4회 진행…카네이션·수국 만들기 등 체험꾸러미 제공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이번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비대면 책문화 체험 프로그램 '내 손에 온(On)책박물관 - 뮤지엄 북 테라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의 ‘세인트 조지의 날’ 축제일에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특별한 책 문화에서 착안한 것으로, 페이퍼플라워를 만들어 고마운 사람에게 책과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내 손에 온(On)책박물관 - 뮤지엄 북 테라피' 체험을 신청하면 체험꾸러미가 집으로 배송되며, 체험 안내 영상을 보고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 꾸러미는 △봄(카네이션) △여름(수국) △가을(데이지) △겨울(포인세티아) 총 4가지로 계절에 어울리는 페이퍼플라워를 만들어 책과 함께 선물하며 마음을 전해보기를 추천한다. 그 밖에 책갈피, 카드, 조명 등 다양한 활용 방법도 제안한다.

체험 안내 영상은 4월, 6월, 9월, 11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에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봄 꾸러미 ‘카네이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와 송파구 교육포털 송파쌤(SSEM)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감, 우울증 등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구민들이 책문화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