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의무를 다하자
[독자투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의무를 다하자
  • 신아일보
  • 승인 2021.04.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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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연 장흥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자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우리의 일상이 변화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화재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 또한 습도가 낮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화재 총 1만501건 중 26.4%인 2771건이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주택화재로 총 63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는 1분기 총 사망자 112명의 69.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수면중(17명), 침실(23명), 0시~6시(48%)가 각각 상태, 장소, 시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위 통계처럼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 야간시간에 주택화재가 발생 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다면 빠르게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감지기가 있으며 이는 인터넷이나 지역 대형마트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설치 또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소방관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구매, 설치 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마스크는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품이 됐다. 주택용 소방시설도 다르지 않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화재는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한다. 이제부터라도 주택화재의 피해를 막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을 둬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임을 잊지말자.

/김옥연 장흥소방서 소방행정과장 

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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