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배달앱서비스 28일 첫 스타트
동해시, 배달앱서비스 28일 첫 스타트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4.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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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의 성공 안착을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고 28일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개개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초 강원도가 추진하는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시장에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기존 국내 민간배달앱 이용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최대 15%대의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다.

지역사랑상품권(동해페이)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배달앱 ‘일단시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200개소의 가맹점 가입을 목표로 신청을 받아왔다.

25일 현재 182개소의 가맹점 신청을 받아 90% 이상을 달성한 상태다.

아울러 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 자체적으로 ‘일단시켜’의 이용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해요 주문챌린지# 행사를 전개한다.

#함께해요 주문챌린지#는 시 지휘부를 비롯한 시의원, 각 기관·단체, 지역 기업인 등과 함께하는 음식 주문 릴레이 챌린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호 챌린저 ‘심규언 동해시장’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매주 1~2회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1호 챌린저는 2명을, 이후 지명받은 참가자는 매주 1명씩 다음 주자를 지명해 릴레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에서는 같은 날 오후 2시 시를 비롯한 영동 4개 시·군의 ‘일단시켜’ 서비스 개시일에 맞춰 강원도 주관의 비대면 오픈식를 진행한다. 

오픈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방침에 발맞춰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일단시켜’ 서포터즈 등 최소한의 인력만 참석한다.

온라인 플랫폼(강원LIVE, 강원도청내 스튜디오)을 통해 현장 배석 기관장 등과 소통하며 직접 주문해 보는 오픈 시연회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강원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의 성공을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단시켜’ 배달앱 오프닝 이벤트로 가입 시 2000원의 할인쿠폰 제공과 카드결제 또는 강원상품권으로 주문 결제 시 소비자들에게 1인당 각 5000원의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