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호텔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숨진 채 발견
서울 소재 호텔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숨진 채 발견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4.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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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이 신고, 타살 혐의점 없어
(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여성이 사망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명동 소재 한 호텔에서 A(38)씨가 호텔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 B씨는 A씨가 식사를 전혀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겨 호실을 확인한 후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해당 호텔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현장을 조사한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