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3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3p(0.70%) 오른 3208.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24p(0.16%) 오른 3191.34로 출발해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78억원, 7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7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4.56%)과 보험업(1.95%), 금융업(1.60%) 등 대부분 업종은 오름세고, 종이목재업(-0.86%)과 통신업(-0.19%) 등 업종이 내림세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장 중반 3200선을 터치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운수창고와 금융업종 중심의 순매수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p(0.34%) 오른 1030.2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58p(0.06%) 오른 1027.40으로 출발해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만 130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31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5.10%)과 운송장비부품업(+1.76%), 의료정밀기기업(+1.61%) 등 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정보기기업(-4.57%)과 출판매체복제업(-3.58%), 디지털콘텐츠업(-0.66%) 등 업종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