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사업 12월까지 운영
동작구,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사업 12월까지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1.04.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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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전담 생활지원사 대상 구강건강관리법 교육 등
사진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불소양치 용액.(사진=동작구)
사진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불소양치 용액.(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자가 구강관리법을 전파하여 구강건강기능 유지와 약화를 예방하고,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보건소와 동작노인종합복지관, 데이케어센터가 협업하여, 독거노인 어르신 600명,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주요내용은 △노인 전담 생활지원사 대상 구강건강관리법 교육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전화교육 △현관 문고리를 통한 불소양치용액 제공이다.

구는 노인 전담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교육을 받은 노인 전담 생활지원사는 독거어르신과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에게 유선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틀니사용 및 관리법 등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 교습한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 냄새 등 각종 구강질환이 우려되고 있어 현관 문고리를 통한 불소양치용액을 제공하여 충치 예방과 시린이 완화 등 구강 건강 관리를 유도 할 계획이다.

또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보건소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가 직접 수행하는 전문가 불소도포 및 대면 구강보건교육도 운영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라도 보건소에 신청해 불소양치용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구강건강 인식제고와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