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외 국무위원 5명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안건은 이날 오후 4시경 국회에 제출됐다.
문 대통령은 앞서 16일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을 후보자로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1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대해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며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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