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쏘카, 전기공유차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강동구-㈜쏘카, 전기공유차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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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쏘카와 손잡고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공유차량 배치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시 강동구가 지난 19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쏘카와 함께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차난 해소와 전기공유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공유차량을 배치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전반에 공유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공영주차장 전기공유차 전용공간 제공 △소규모 공동주택, 노후아파트 단지 공유차 배치로 주택가 주차난 해소 △업무차량 공유차 이용 활성화 지원 △공유차 활성화 기반 마련 및 공유문화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지역민의 자생을 위해 마을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대부분이 20년 이상이 된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차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휴차량은 줄이고 주차면을 확보해 주민들의 이동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쏘카, 성내2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함께 주택가 지역 내 주차공간을 제공해 줄 주민수요를 조사하고 구청 부설주차장과 성내시장 및 안말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공유차 공간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내2동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공유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쏘카와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을재생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