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미래전략연구원 신설 등 조직개편
철도공단, 미래전략연구원 신설 등 조직개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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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기능 확립 및 인프라 관리자 역할 강화
철도공단 새 CI. (자료=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철도 싱크탱크 기능을 확립하고, 철도인프라 관리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철도중심 교통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이사장 직속 미래전략연구원을 신설했다. 미래전략연구원 산하에는 정책개발처와 기술연구처를 설치해 철도정책 개발과 철도 핵심기술 연구를 집중 추진한다.

또, 시설본부 직제를 상향조정해 철도시설 관리자 위상을 제고하고, 산하에 시설설계부와 통신개량부를 새롭게 꾸려 개량사업 설계와 시공기능 전문성도 강화했다.

철도망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토목설계처 토목설계3부와 수도권본부 수도권광역사업단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친환경·저탄소 녹색철도 이미지를 반영한 CI도 추가 개발했다. 공단은 기존 CI의 금색부분에 녹색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철도인프라 디지털화 등 미래 교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철도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후시설 개량 및 철도 핵심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