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소비자 입맛 맞춰 라인업 확대…돌풍 가시화
오비맥주, 소비자 입맛 맞춰 라인업 확대…돌풍 가시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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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스' 시그니처 레시피 유지, 청량감 극대화
'한맥' 우리 쌀 함유, 상쾌한 풍미…소비자 테스트 반영
올 뉴 카스(이미지=오비맥주)
올 뉴 카스(이미지=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주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품 주요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 사전 소비자 테스트 과정을 거쳐 탄생한 ‘한맥’ 등으로 업계를 이끌고 있다.

1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올 뉴 카스’에는 오비맥주의 혁신적 기술과 비전이 총망라돼 있다. 새롭게 선보인 카스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 맥주 제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소비자 트렌드가 적극 반영돼 있다.

오비맥주는 투명병을 채택해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했다. 또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병 디자인은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으로 해 즐거움을 더했다.

카스의 ‘블루 라벨’은 좀더 간결하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투명한 병 속 맥주의 황금색과의 선명한 대비를 이뤄 생생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오비맥주는 맛의 혁신도 이뤘다. 오비맥주는 세계 수준의 양조기술과 브루마스터, 이노베이션 팀의 노력을 통해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유지하면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몇몇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콜드 브루(Cold Brewed)’ 제조 공정에서 완벽을 기했다. 실제 ‘올 뉴 카스’는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는 카스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며 소비자들이 카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보타닉 레몬그라스&시트러스 제스트(이미지=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시트러스 제스트(이미지=호가든)

‘호가든(Hoegaarden)’은 국내에 수입된 1세대 밀맥주다. 호가든은 밀, 고수 씨, 오렌지 껍질을 사용해 만들어낸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그 결과 1인당 호가든 소비량은 원산지인 벨기에를 제외하면 한국인의 세계 1위다.

오비맥주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늘 신선한 모습의 호가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점 다양해지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역시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오비맥주의 특별한 맞춤전략으로 특정 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국가는 벨기에를 제외하면 한국이 유일하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소비자 맞춤형 ‘호가든 유자’, ‘호가든 체리’, ‘호가든 레몬’ 등 다양한 한정 기획 제품을 선보여 왔다. 2020년에는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를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올해도 끊임없는 혁신의 일환으로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신규 제품 라인 ‘호가든 보타닉(Hoegaarden Botanic)’을 출시했다. 호가든 글로벌팀과 제품기획, 레시피 개발을 진행해 한국 시장에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로 낮다.

보타닉 라인의 첫 신제품인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는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싱그러운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맥(이미지=오비맥주)
한맥(이미지=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올해 1월 ‘한맥(HANMAC)’을 정식 출시했다. ‘한맥’은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오비맥주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고자 이천 공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직접 개발과 연구를 지속하며 맥주에 들어갈 원재료에 대해 고민했다.

오비맥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맛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생각이 우리 쌀을 함유해 더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의 ‘한맥’을 만들었다.

특히 ‘한맥’ 출시에 적용된 혁신의 핵심은 ‘출시 전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다. 오비맥주는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소규모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이후 맛과 디자인 등 요소에 소비자들이 한맥에 대해 제공한 생생한 피드백을 실제 제품에 반영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한맥은 ‘상쾌한 풍미의 맛있는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국내 맥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