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교촌 고로케' 대박 터졌다…1주만에 20만개 '품절템' 등극
뚜레쥬르 '교촌 고로케' 대박 터졌다…1주만에 20만개 '품절템' 등극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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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과 이색 협업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 호평
진열하자마자 품절, 생산량보다 판매량 훨씬 웃돌아
역대 최단시간 최다판매…한달 내 100만개 돌파 전망
뚜레쥬르의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 (제공=CJ푸드빌)
뚜레쥬르의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 (제공=CJ푸드빌)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교촌치킨과 협업으로 출시한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가 출시 1주 만에 판매량 20만개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뚜레쥬르 론칭 이후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한 달 내 100만개 판매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뚜레쥬르의 새로나온 코로케는 치킨 브랜드와의 이색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맛에 대한 호평이 많다. 

이번 고로케 제품은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의 비법 소스와 고로케 안을 풍성하게 채운 닭고기, 바삭한 식감을 내는 고로케 겉면 쌀 크런치 토핑이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게 뚜레쥬르의 설명이다. 

특히, 두 가지 맛 고로케를 박스에 담아 구성한 ‘교촌 반반 고로케 세트’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반응이 좋다. 교촌 치킨 박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가 빵집에서 반반 치킨을 구입하는 듯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어떤 소비자들은 매장에 진열된 고로케 박스를 보고 ‘치킨을 뚜레쥬르에서 파냐’는 문의를 할 정도다. 

뚜레쥬르는 기대 이상으로 교촌 고로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현재 판매량이 생산량을 훨씬 웃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경 매장에 제품이 진열되면 약 30분 내 완판될 정도며, 미리 매장에 와서 대기하는 소비자도 많다고 부연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최지영 사장은 “5년 넘게 뚜레쥬르를 운영하면서 여러 히트제품을 판매해 봤지만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 반응이 가장 뜨겁다”면서 “더 판매하고 싶어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디.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종 브랜드 간 협업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품 완성도가 뒷받침되야 한다는 전략으로 수개월간 공들여 맛 품질을 높였다”며 “성원해 준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품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