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만명분' 구매계약 얀센 백신, 오늘 전문가 검증
'6백만명분' 구매계약 얀센 백신, 오늘 전문가 검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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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600만명분 구매계약을 체결한 얀센 백신이 오늘 전문가 검증을 받는다.

얀센 백신은 국내 도입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 용법으로 개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얀센 백신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코로나19 백신을 검토하는 외부 전문가 3중 자문절차의 첫 단계다.

결과는 다음 날인 오는 29일 오전 10시20분 충북 오송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발표된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키로 한 식약처의 방침을 감안하면 4월 둘째 주 안에 얀센 백신의 정식 허가 여부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특히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 용법으로 개발됐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도입 일정은 협의 중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