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준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준공
  • 허인 기자
  • 승인 2021.03.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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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유해 신원확인 위한 통합기능 갖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준공. (사진 = 연합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준공. (사진 = 연합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4일 ‘신원확인센터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준공식은 국방부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국방시설본부장, 경기남부시설단장, 근무지원단장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원장, 동국대 한면수 교수, 국립현충원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등 관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원확인센터는 지상 3층의 연면적 3747m² 규모이며, 유해보관소, X-Ray실, 3D스캐너실(1층), 유해감식·자료분석실(2층), 유전자검사·DB분석실 구성됐다. 특히 항온 항습, 자동화 모빌렉(이동식 선반) 기능을 통해 유해를 최상의 환경에서 모실 수 있는 시스템도 완비했다.

국유단은 신원확인센터 신축을 통해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에 필요한 유해감식, 유전자 분석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일보를 하게 됐다.

허욱구 국유단장은 “신원확인을 위한 제반 여건을 최적화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유단은 국방부의 주요정책 시행기관으로서 이 땅 어딘가에 묻혀 계실 마지막 호국영령 한 분까지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