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원주지방환경청,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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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22일 제29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UN이 정한 올해 주제는 ‘물의 가치(Valuing Water)‘이다. 인간과 자연에게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환경부는 UN 주제를 토대로 학계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를 국내 주제로 선정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매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하천정화활동 등 대내외 행사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 등 사회적 여건으로 올해는 기념식을 간소화하고 온라인과 비대면 홍보활동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은 원주지방환경청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물의 날 주제 영상을 상영하고, 물관리 정책추진과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환경부장관(2명)과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6명)이 수여된다.

온라인으로는 SNS(페이스북, 블로그 등) 플랫폼을 활용한 물의 가치와 보전 중요성 홍보를 비롯해 ’물 절약 실천 나만의 노하우’라는 주제로 온라인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SNS(페이스북, 블로그)에 카드뉴스와 인포그래픽 홍보와 보도자료,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세계 물의 날 의미 전달과 환경보호 실천의식 확산을 유도한다.

’물 절약 실천 나만의 노하우’ 아이디어 공모전은 22일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국민생각함 사이트에 물 절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국민이 생각한 우수 아이디어는 포스터로 제작해 SNS에 게재된다.

강원도와 충북지역 강과 하천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자발적 국민참여 플로깅(Plogging) 운동도 추진된다.  플로기은 스웨덴어 이삭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의미한다. 

참가 희망자는 원주지방환경청 페이스북에 플로깅 이벤트를 이용하면 되고, 참가자 20명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원주지방환경청 이창흠 청장은 “‘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환경부는 지속적 물환경 보전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